열사병은 고온·고습도의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땀을 흘리고,
체내의 수분, 염분의 감소나 혈액의 흐름이 느려지는 등,
체온이 상승하여 중요한 장기에 다양한 증상이 일어나는 장애의 총칭입니다.
일본 구급의학회에서는 2000년 이후, 열사병의 중증도에 의한 분류를 도입하였습니다. (아래 표 참고)
Ⅰ도(현장에서의 응급 처치로 대응할 수 있는 경증)
Ⅱ도(병원으로의 이송해야 하는 중등증)
Ⅲ도(입원하여 집중 치료가 필요한 중증)
Ⅰ도의 경우에는 환자를 시원한 환경으로 피난시키고 의복을 풀거나 몸을 식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금이라도 의식이 분명하지 않거나 Ⅰ도의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에는,
Ⅱ도 이상이라고 판단하고 즉시 병원으로이송할 필요가 있습니다.
열사병을 위 표와 같이 Ⅰ도(경증)·Ⅱ도(중등증)·Ⅲ도(중증)로 분류함으로써,
중증화의 예방과 조기 발견, 응급 처치의 실시에 도움이 됩니다.